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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m View Column

라움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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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진, 귀가 보여야 한다는데

날짜

2006-08-14

조회

25

  • Aug 14, 2006
  • 25
대학2년생인 L씨는 첫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여권을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고민에 빠졌다. 여권 사진에 귀가 보여야 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사진관에선 우선 사진을 찍고 신청을 할 때 여권국에 신체특징을 설명하면 무난하게 통과가 될 것이라 한다.
지금까지 눈이 나빠 사물이 잘 안보였지만, 안경을 귀에 걸 수가 없어서 콘택트랜즈를 언제나 사용해야 했다.
어릴 때부터 머리카락을 길게 해서 귀 부분을 언제나 가려야 했다.

L씨는 이런 하소연과 함께 그 동안 용기가 없어 미루었던 귀 성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L씨는 전형적인 매몰귀의 형태로 귀의 윗부분이 두피 속에 파묻힌 상태의 선천성 기형이다.
손으로 잡아당기면 정상의 모양이지만 놓으면 다시 들어가는 형태이다.

출생직후에 이런 기형이 나타나면 귀가 밖으로 빠져 나오도록 고안된 특수한 기구를 끼워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이런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피부 밑에 파묻힌 연골 부분을 들어 내고 부족한 피부를 자가피부이식으로 덮어 주면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선천성 기형 귀는 신생아 3,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난다고 학계에 보고 되어 있다. 이 중에 절반 가량은 귓구멍이 막히고 귓불이 간신히 흔적만 남아있는 귀(소이증•小耳症)이며, 나머지는 돌출 귀, 잘룩 귀, 처진 귀, 매몰 귀 등 형태가 다양하다.
과거에는 운명으로 받아들여 체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의술(성형외과)의 발달은 아름다운 귀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소이증의 경우 많은 연골조직이 필요하므로 11세 전후의 나이가 수술 받기에 적당하며, 이를 제외한 기형의 경우 8세 전후에 수술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귀가 퇴화해 있어 귀 연골과 피부를 새로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 소이증의 특징이다.
귀 주변 조직이나 옆구리, 팔목, 대퇴부 등에서 귀와 똑같은 모양의 피부 판을 떼어내는 게 중요하다. 대개 환자의 가슴연골을 떼어내 귀 모양으로 조각한 뒤 이식해 준다.
바깥귀의 흔적만 남아있는 경우엔 기구를 이용해 피부를 늘인 다음 가슴의 연골을 이용해 귓바퀴 모양을 만들고 겉에 피부를 입히게 된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귀의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의 인생을 점칠 정도로 귀를 소중히 여겼다. 귀의 형태나 크기가 비정상적이면 L씨와 같이 스트레스도 크기 마련이다.
귀성형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선천성 기형과 외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엔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외상에 의한 귀 손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라움성형외과 의학박사/성형외과 전문의 최응옥(전 미담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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