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기
작성자
윤미경
수술부위
오토모반
날짜
2016-05-02
- 윤미경
- May 02, 2016
- 178
저는 20대부터 콧등에 까만 점 같은 게 있어서 멜라닌 색소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저의 남편도 검은 점이 매력이라고 말을 해서... (지금생각하면 제가 상처받을까봐
그렇게 말을 한 것 같아요^.^) 얼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맨 얼굴을 남에게 보여주기도 싫고 또 제가 제 얼굴을 봐도 무서운데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님들께서 보시고 놀랄 것 같아 두려운 마음에서 더
병원 가는 것을 기피하고 지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저희 언니가 맨 얼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요즘 같은 좋은 세상에 왜 얼굴을 그렇게 놔두냐면서 병원 한번
가보자고 하더군요 용기를 내서 부산 있는 병원에 갔는데
매주 갈 때 마다 사진을 찍고 관찰을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맨 얼굴을 남편과 아들 외에 거의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외출 할 때는 진한 화장으로
커버하고 다녔는데 치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맨 얼굴로 병원을 가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고 긴장해서 그런지 말도 잘 들리지도 않고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치료를 그만둘까? 망설이다가 집에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제 얼굴의 점이 오타모반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오타모반 전문 병원을 찾아보니
‘라움’이 유명하더군요 그래서 라움 홈페이지에 들어가 치료 전 후의 사진을 보고 나서
라움 가서 치료하면 나을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어서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라움에 예약한 후 상담을 받으려 갔었는데 박사님께서 완치된다고 말씀해주시고
확약서까지 손수 적어주시니 저도 100% 신뢰가 들었답니다
3차정도 치료를 하니까 까만 콧등이 점점 엷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저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평생 검은 얼굴로 살아야되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점점 좋아지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듭니다
남들은 20대부터 얼굴에 신경 쓰고 관리하는데 저는 얼굴에 검은 점이 있으니까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하고 살다가 이번에 오타모반 치료 받고 보니
50넘어서 뒤늦게 얼굴을 관리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박사님과 실장님 그리고 여러 간호사님들께서 항상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치료 받는 동안 한 번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고 부산에서 다녔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전혀 없었고 치료 받을 때 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까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즐겁게 치료 받았습니다 지금 치료는 끝난 상태이고
몇 개월후에 경과 보려 한번 오라고 하시던데~
저는 지금상태에도 대 만족입니다 치료 전에는 마치 경극에 나오는 연극배우처럼
진하게 하던 화장을 치료 후에는 아주 엷게 하고 다니니까 우리 아들이 젤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치료 후에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얼굴 많이 좋아졌다는
인사말 들으면 무척 기분이 좋더군요 아무쪼록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몇 개월 후에 경과보러 갈 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