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 이야기입니다
딸아이는 유난히 눈이 작고 눈꺼풀이 눈동자의 반을 가려
시력에도 문제가 있었고 게다가 눈꺼풀은 두껍고 끝은
올라가 있어 사나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6학년 겨울방학때 쌍커플 수술을 해주려고 고심하며
병원선택을 해서 상담을 받으러 갔더니 쌤이 안검하수가 심하다고
이런눈은 해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해서 믿고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짝짝이 였고 1년도 되지 않아 한쪽은 다 풀려버려
흔적도 없고 한쪽은 눈두덩에 수술자국만 있는 흉한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맨날 딸아이에게 눈쫌 크게 뜨라고 잔소리 하는게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조금 나아 보여서요
그런데 겉모습만의 문제가 아니라 눈안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너무 불편하다는 겁니다
그런 눈으로 3년을 공부하고 중3 겨울방학이 되자마자 재수술을 하게
해주려고 병원을 또 돌아 다녔죠
한 병원에선 이런 눈은 재수술하면 백퍼 풀린다고 자기는 해줄수 없다는
말에 딸아이 펑펑 울면서 병원을 나와야 했습니다
그러다 재수술 잘하신다는 최응옥 박사님을 알게되었고 상담받으러
갔더니 이렇게 눈을 잘 뜨는데 무슨 암검하수냐고 역시나 수술을 하면
그닥 자연스럽게는 되지 않겠지만 믿고 맡기라는 말씀에 왠지 신뢰
감이 마구 생겨 예약 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수술때도 마음졸여가며 붓기 빠지기를 기다렸는데 두번째는 실패한
경험이 있어 더 마음을 졸여야 했죠
근데 생각보다 쉽게 붓기가 빠지지 않아서 혹시 소세지가 되는건 아닌
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딸아이는 이외로 만족해하더라구요
시간이 한달 두달이 흘러 벌써 1년이 된 지금 딸아이의 눈은 정말
너무나 달라져 있습니다
쌍커플 라인도 이쁘고 눈이 대박 커졌고 3년내 괴롭혔던 이물감은
수술하자마자 없어졌구요 눈뜨기가 너무나 수월하다는 겁니다
앞트임 자국은 전혀 없구요
최응옥 박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