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치료를 받은게 올 2월인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저는 사는곳이 지방이에요. 

그지역에서 그나마 젤 잘한다는 피부과를 갔는데..

전 첨에 그냥 ipl 몇번하면 되겠지 하고 갔거든요.

근데 후천성양측오타모반 이라는거에요.

그러면서 기본 10회치료 ( 30만원씩 )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10회에도 치료가 안되면 그후에는 20만원씩 해준다나.

혹시 오진이 아닐까 싶어 다른병원 1군데를 갔는데 거기서는 기미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와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시작했죠. 그런데 제생각에도 오타인거 같더군요.

그리고 알고 보면 정말 흔한 병이 오타모반 이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잘한다는 최응옥 원장님께 진료받아보려고 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오타모반이라고 진단해주시고, 심한정도가 아니니 가을에 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8월에 갔었거든요)

그리고 검은 피부라 색소침착이 더 심하게 온다고도 하셨구요.

그러면서 심하지 않으니 3-4회정도면 될것같다 하시고, 한번 받을때 30만원정도라고 하셨어요.

정말 지방병원과 비용 뿐만 아닐 치료회수 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오타가 계속두면 더 번지는지라 ( 실제로도 첨엔 있는지 없는지 잘 표가 안났는데 1년지나니 화장해도 보였어요)

꼭 1년 전인 작년11월부터 치료시작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치료받고 밴드붙이고 생활하는게 창피하고 불편하긴 했어요.

1차치료받고 다음에 갔을때 경과가 좋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계속 치료 받았구요.

4차치료로 완치판정 받았고, 색소침착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그냥 잊어버리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그후에 그래서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몇달지나면서 정말 서서히 짙어졌고 지금은 색소침착도 거의 보이지 않아요.

오타모반은 완치되는 병이니 마음 조급하게 가지지 마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