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전 사진 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모반이 좀 있더니, 돌 때까지 얼굴 한 쪽 전부로 번졌어요.

한달 반(6주) 간격으로 8번 치료받았어요.
거의 1년정도 걸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지막 치료 끝나고 6개월 후 찍은 사진입니다.
치료한 부위는 조금 하얀 색이 남아 있었어요.
오타모반은 싹 사라지고 흔적이 전혀 없어요.

아래 사진은 그 후 1년이 지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하얀 색도 사라지고, 치료한 부분이나 안 한 부분이 구분할 수 없어요.
오타모반, 치료한 흔적(하얀색)도 모두 없어졌어요. 

치료할 때를 뒤돌아보면 정말 캄캄한 길을 헤쳐나온 것 같아요.
치료할 때마다 수면마취로 했고, 치료 후 테이프 붙이고 일주일간 노심초사 했고, 테이프 떼고선 다음 치료때까지 낮엔 자외선 막으랴 밤엔 보습크림 바르랴 매일이 정신없이 보낸 것 같아요.

아이는 별로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네요.
거울볼때마다 깨끗해진 얼굴을 보고 있기 때문에 오타모반이 있었던 얼굴은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