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뷰칼럼
숨은 있는 몇mm를 찾자!
날짜
2006-02-20
조회
63
- Feb 20, 2006
- 63
숨은 있는 몇mm를 찾자!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 속의 여인을 보면 눈 사이가 약간 멀고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으며 갸름하고 긴 쌍꺼풀이 없는 눈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에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뮬란’의 여자 주인공의 눈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동양인의 눈이 쌍꺼풀이 없고 눈 앞쪽 구석에 눈물주머니를 가리고 있는 눈의 형태를 서양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동양인의 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점점 미의 기준이 서구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요즘, 쌍꺼풀이 있고 눈 앞쪽이 탁 트인 큰 눈이 미인의 첫 번째 기준이 되고 있다.
패션도 서구적으로 바뀌었으니 얼굴의 형태도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할 지 모르지만, 전통적인 미의 기준마저 바뀌니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우아하고 화려하게 보이게 하는 블라우스의 앞트임,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고 날씬하게 보이는 스커트의 앞트임, 패션에서 앞트임이 없이는 멋을 표현하는데 막대한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눈 성형에도 앞트임의 존재가 패션에서의 존재만큼이나 크다.
눈과 눈 사이가 넓거나 눈이 좌우로 폭이 좁은 사람들에게 권하는 수술이다.
미간은 양 눈의 길이와 같은 정도가 가장 예쁘다고 한다.
앞트임은 눈을 더 크게 찢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기 눈이 가지고 있던 눈 안쪽의 숨은 몇mm를 풀어서 눈이 안쪽으로 시원하게 보이도록 하는 수술로서, 몽고주름 속에 숨어 있던 내안각을 드러나게 해주는 수술이다.
몽고주름이 있던 곳에 처음 한두 달은 찢어진 상처를 꿰매고 나면 붉은 자국이 상처에 남듯이 수술 자국을 따라 붉은 기운이 보이게 된다. 이러한 것도 화장으로 커버가 될 정도이므로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앞트임 수술을 받기를 거부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손기술이 뛰어난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의 오랜 연구를 통해 상처가 처음부터 거의 보이지 않도록 수술하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무흉앞트임수술이 바로 이것이다.
앞트임 수술로 인한 절개선이 속눈썹 라인 밑으로 이어지도록 디자인되어 흉터가 수술 후에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으므로 흉터걱정 때문에 잎트임 수술을 주저하지 않아도 된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과 같이 쌍꺼풀이 없는 눈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답답해 보이지 않고, 여성스럽고, 생기가 있는 쌍꺼풀의 눈을 아름다운 눈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이상적인 눈은 동양적인 눈으로 너무 크지 않지만 시원하면서 자연스러워야 하며 몽고주름이 없고 눈꼬리가 너무 많이 치켜 올라가거나 쳐져서는 안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움성형외과 의학박사/성형외과 전문의 최응옥(전 미담성형외과 원장)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 속의 여인을 보면 눈 사이가 약간 멀고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으며 갸름하고 긴 쌍꺼풀이 없는 눈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에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뮬란’의 여자 주인공의 눈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동양인의 눈이 쌍꺼풀이 없고 눈 앞쪽 구석에 눈물주머니를 가리고 있는 눈의 형태를 서양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동양인의 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점점 미의 기준이 서구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요즘, 쌍꺼풀이 있고 눈 앞쪽이 탁 트인 큰 눈이 미인의 첫 번째 기준이 되고 있다.
패션도 서구적으로 바뀌었으니 얼굴의 형태도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할 지 모르지만, 전통적인 미의 기준마저 바뀌니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우아하고 화려하게 보이게 하는 블라우스의 앞트임,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고 날씬하게 보이는 스커트의 앞트임, 패션에서 앞트임이 없이는 멋을 표현하는데 막대한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눈 성형에도 앞트임의 존재가 패션에서의 존재만큼이나 크다.
눈과 눈 사이가 넓거나 눈이 좌우로 폭이 좁은 사람들에게 권하는 수술이다.
미간은 양 눈의 길이와 같은 정도가 가장 예쁘다고 한다.
앞트임은 눈을 더 크게 찢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기 눈이 가지고 있던 눈 안쪽의 숨은 몇mm를 풀어서 눈이 안쪽으로 시원하게 보이도록 하는 수술로서, 몽고주름 속에 숨어 있던 내안각을 드러나게 해주는 수술이다.
몽고주름이 있던 곳에 처음 한두 달은 찢어진 상처를 꿰매고 나면 붉은 자국이 상처에 남듯이 수술 자국을 따라 붉은 기운이 보이게 된다. 이러한 것도 화장으로 커버가 될 정도이므로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앞트임 수술을 받기를 거부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손기술이 뛰어난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의 오랜 연구를 통해 상처가 처음부터 거의 보이지 않도록 수술하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무흉앞트임수술이 바로 이것이다.
앞트임 수술로 인한 절개선이 속눈썹 라인 밑으로 이어지도록 디자인되어 흉터가 수술 후에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으므로 흉터걱정 때문에 잎트임 수술을 주저하지 않아도 된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과 같이 쌍꺼풀이 없는 눈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답답해 보이지 않고, 여성스럽고, 생기가 있는 쌍꺼풀의 눈을 아름다운 눈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이상적인 눈은 동양적인 눈으로 너무 크지 않지만 시원하면서 자연스러워야 하며 몽고주름이 없고 눈꼬리가 너무 많이 치켜 올라가거나 쳐져서는 안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움성형외과 의학박사/성형외과 전문의 최응옥(전 미담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