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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성되고 소멸되는 건강한 피부의 턴 오버(28일 주기)

날짜

2006-03-13

조회

67

  • Mar 13, 2006
  • 67
외부로부터 이물질의 침입을 막아주거나, 체내의 수분증발을 막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 몸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표피이다.
표피의 단면구조는 표면에서부터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4개의 층으로 나뉘어 분포되어 있다.
진피와 닿아 있는 깊은 부위의 기저층에서는 새로운 표피세포를 만들고, 만들어진 표피세포는 피부표면으로 밀고 올라가면서 유극층에 있는 표피세포들과 결합하게 된다. 표피세포가 과립층까지 밀려 올라가면 결합이 느슨해지며, 각질층에 도달한 표피세포는 때가 되어 떨어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창조의 과정이 28일 동안 이루어지게 된다.

6개월 전부터 골프장 캐디로 직업을 바꾼 32세 L씨가 병원을 찾아왔다.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고, 창이 넓은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미와 주근깨도 늘고, 얼굴피부도 거칠어져 간다”고 하소연하였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 재생 28일 주기가 길어졌기 때문에 나온 현상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선의 일부분이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어 진다. UVC는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할 수 없고(최근 오존층 파괴 등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UVA와 UVB가 피부손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
1998년에 미국 듀크대학 존 사이먼(생물물리학)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UVA가 피부표면의 분자를 산소 형태로 전환시켜 피부노화를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시판중인 자외선 차단 크림의 대부분은 UVB만 차단하게 되어 있고 UVA는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L씨의 경우 UVA, UVB 두 종류의 자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크림을 사용할 것을 권하였다.

표피의 중요한 역할 중 한가지로 수분유지기능이 있다. 이것은 각질세포 속에 함유되어 있는 NMF(천연보습인자)의 기능에 의한 것으로, 촉촉한 피부는 각질층이 15-2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수분유지기능이 저하되고,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 되면 피부의 잔주름이 눈에 띄게 되고, 피부 재생 주기가 길어지는 원인이 된다.
피부가 건조할 때는 기본적으로 하루 1.5~2리터의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여야 한다. 또한 자연보습방법으로 유분 성분이 없는 천연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라움성형외과 의학박사/성형외과 전문의 최응옥(전 미담성형외과 원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848 12층일부(신사동)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

TEL.02-549-7788 FAX.02-549-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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